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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일본에서 한국요리

[일본에서 한국요리] 빡쳐서 직접 만든 짜장면 한국맛 90프로 재현

by 셀트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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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슬슬 그리워 진건지

저번달 부터 집요리 말고 한국 음식 제대로 된 것을 먹고 싶어 죽을것만 같았다.

미치도록 매운 닭발에 소주한잔 이라던가.

쉬는날 여유롭게 점심떄 쯤 일어나서 귀찮으니 짜장면 배달이나 시켜서 먹거나

그런 소소한 일상조차 불가능한 일본에서 

한인타운에 가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저녁으로 매콤한것에 소주한잔 할 생각으로 먼 길을 나섯다.

하지만 짜장면이 너무나도 맛이 없어서 ㅋㅋㅋ 무슨 진짜 풀무원 짜장면 보다 맛이 없냐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자고 해서 만든게 

뽀샵 그런거 전혀 하지않은 순수한 아이폰 직샷이다.

비쥬얼부터 그냥 만들어 보고 싶지 않은가?

만드는 시간 숙련도에 따라서 이긴한데 15분 ~ 20분

집에 가스 버너가 있다면 누구라도 만들 수 있다.

현실적으로 중화 요리라서 인덕션이면 맛이 안나니 얼마 안하니 가스버너 하나 사는걸 추천한다,

준비물도 진짜 너무나도 간단하다.

시작!

 

-----재료-----

 

텐멘장甜麵醬(てんめんじゃん)

네 .. 춘장입니다

(그다음 1인분 기준)

양파 반개 , 파 흰부분 10센치 파란부분 20센치 , 식용유 , 삼겹살 주먹만큼 , 설탕반컵 , 굴소스(간장) 1숟가락 ,           미원아주조금(없어도됨) , 전분가루

 

급한분은 글 제일아래 요약을 봐주세요

 

여기서 삼겹살이 구하기 어렵다는 분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차슈 라는 삼겹살을 사용하는 음식이 있어서 마트에서 무조건 팔게 되어 있어요. 

모양이 통짜라서 알아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통삼겹 느낌입니다.

마트에서 아메리칸 부타바라(アメリカン豚バラ) 라거나 그냥 부타바라(豚バラ) 정 모르겠으면 지방 많은 아무 고기나 사셔도 됩니다.

일단 고기를 썰어요 작게 검지 손가락 굵기로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식용유 정말 오백엔 짜리 동전만큼 따라서 구워줍니다.

하나 먹어보시고 삼겹살로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 양파하고 파를 흰부분은 작게 썰고 파란부분은 대충 썰어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춘장은 원래 따로 볶아서 넣는게 좋은데 우리 자취생들은 그런 귀찮은 작업 필 요 없이  합니다.

 

이제 양파에서 윤기가 돌기 시작하면 불을 잠깐 꺼봐요 그다음 식용유를 한쪽 구석에 숟가락 2스푼 정도 넣고 춘장도 숟가락 2스푼 정도 넣고 기울여서 춘장이 기름에 잠기게 하고 불을 다시 켭니다.

식용유하고 춘장이 잘 섞이면 나머지랑도 잘 섞에서 불맛도 넣어주고 암튼 볶아 주고 금방타니까 바로 설탕반컵 , 굴소스(간장) 1숟가락 , 미원아주조금 넣고 야채 숨이 죽으면 바로 물 한컵을 부어 줍니다.

여기서 미원을 넣으면 짜장이 더 한국적인 맛으로 바뀌니 취향대로 넣어주세요.

 

여기서 정말 중요한게 전분가루인데 전분가루의 이름은 카타쿠리코(片栗粉) 일본은 아주 소량씩도 파니까 사주세요

나중에 탕수육이나 진짜 간단한 요리에 많이 쓰이니 사두는게 좋아요.

 

컵에 전분가루 반숟갈 물 한숟갈 넣고 섞은다음 처음에 반만 넣어서 10초정도 저어보세요.

살짝 끈저억 한 느낌이 생겼다면 그만넣고 아님 나머지 다넣고 10초 또 저어준다음 면이나 밥에 바로 투하해서 드시면 됩니다!.

식감은 삼겹살 때문에 정말이지 미친듯이 맛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안사먹을 것 같아요 

이걸 1200엔 1500엔 이런가격에 팔다니 말도 안되는 일본 ...

 

남은 고기는 1인분 기준씩 얼려서 언제나 배고프면 15분만에 뚝딱! 설거지 거리도 후라이펜 하나 그릇 하나 끗!

 

------------요리 요약----------

고기 파 양파 썰어!

기름살짝 고기넣고 구워 (웰던)

파양파 넣어! 윤기나면 춘장 2숟갈, 식용유 2숟갈

안타게 열심히 휘저으며 볶아!

설탕반컵 , 굴소스(간장) 1숟가락 , 미원아주조금 넣고 볶아!

물 한컵 넣고 섞어!

팔팔 끓면 전분가루 반숟갈 물 반숟갈 섞은거 넣어!

10초 휘저어! 불꺼!

완성이야 !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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